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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쓰는 PC를 깨끗하게 청소했다면 이번에는 항상 들고 다니는 노트북을 청소해보자. 겨우내 먼지가 쌓인 내 노트북. 봄을 맞아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새 마음 새 뜻으로 시스템도 점검해보자.


노트북 청소는 PC 청소에 비해 좀 더 조심스럽다. 보기에도 꾀죄죄한 노트북 구석구석의 먼지를 조심스럽게 닦아내고 운영체제와 유틸리티를 이용해 최적화하자. 그러면 언제 어디서든 내 노트북은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노트북은 PC처럼 세정액을 묻혀서 닦으면 안 된다.
깨끗한 천이나 융을 이용해서 흠집이 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청소해야 한다.

 
 
LCD 화면 청소하기
 노트북의 LCD 화면을 닦을 때도 렌즈 페이퍼를 이용해 살살 닦는다. 최근에는 노트북 전용 LCD 세정제가 나와 있으므로 이런 제품을 이용해도 좋다.
 

01 노트북 액정을 휴지나 수건 등으로 마구 닦으면 흠집이 생길 수 있다.
 02 노트북 액정을 닦을 때는 전용 세정제와 렌즈 페이퍼를 이용해 살살 닦는다.
 
 
노트북 키보드는 이렇게! 
노트북 키보드는 일반 키보드처럼 키 사이사이 공간이 많지 않으므로 하나하나 키를 빼서 닦는다. 키를 뺄 때는 일반 키보드와 배치가 다르다는 것을 꼭 염두에 둔다. 한꺼번에 키를 다 빼내고 나면 순서가 헷갈릴 수 있으므로 키 위치를 외우거나 따로 그려두자.
 
또한 키를 너무 세게 빼내면 부러질 수도 있으므로 살짝살짝 당겨주자. 빼낸 다음 노트북 키패드는 가는 칫솔을 이용해 먼지를 털어낸다. 다음 마른 헝겊을 이용해 남은 먼지를 닦아낸다.
오래도록 청소를 안 한 PC용 키보드는 키를 모두 뺀 다음 물에 담가 때를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노트북 키보드는 그렇게 청소해서는 절대 안 된다.
 
외산 노트북처럼 키보드에 키 스킨을 입혀놓았을 때 물에 담가두면 키 스킨이 벗겨질 수 있다. 아울러 실크 인쇄도 벗겨질 수 있으니 가능하면 마른 헝겊이나 살짝 물을 묻힌 헝겊으로 닦는다.
 

01 노트북 키를 뺄 때는 부러지거나 깨지지 않도록 조심한다.
 

02 노트북 키패드는 칫솔이나 브러시로 먼지를 턴다. 그런 다음 꼭 마른 헝겊으로 닦는다. 노트북 내부에 물이 들어가면 고장이 날 수 있으므로 PC 청소할 때처럼 물을 묻히는 일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03 노트북 키보드는 마른 헝겊이나 물을 살짝 묻힌 헝겊으로 살살 닦아준다. 키 스킨이나 실크 스크린 인쇄가 벗겨지지 않도록 조심하자.

노트북 표면은 흠집이 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노트북 표면은 깨끗한 헝겊에 노트북용 세정제를 살짝 묻혀 부드럽게 닦는다. 최근 선보이는 노트북은 크롬 도금이나 티타늄 등의 재질을 채택한 것이 많으므로 조금이라도 거친 천으로 닦았다가는 자잘한 흠집들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01 노트북 표면은 흠집이 나기 쉬우므로 부드러운 헝겊으로 살살 닦는다.
 
 
터치 스크린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포인팅 디바이스나 터치 스크린은 대단히 민감한 부분이다. 노트북용 세정제를 써도 무방하나 직접 분사하지 않도록 한다. 깨끗한 헝겊에 세정제를 묻혀 구석구석 천천히 닦는다.
노트북은 물에 대단히 민감하다. 대부분 방수 처리가 되어 있지 않으므로 물이나 세정제는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노트북 표면이나 LCD 화면은 PC보다 훨씬 흠집이 생기기 쉬우므로 너무 힘을 주어 닦지 않는다. 키보드나 터치 스크린은 최대한 깨끗하게 먼지를 제거하되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습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노트북에 키를 꽂아 사용할 경우 노트북이 고장날 수 있으므로 완전히 말린 다음 다시 꽂아야 한다.
 

01 터치 스크린을 닦을 때는 손가락 끝에 헝겊을 감아서 조심스럽게 닦는다. 물이나 세정제가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한다.


노트북 관리법 

노트북은 데스크탑과 달리 CPU, RAM, 그래픽 코어 등의 업그레이드가 제한적이고, 관리 또한 쉽지 않습니다. 보통 노트북 수명은 평균 5년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트북의 경우 휴대하거나 외부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분실 우려가 높은 편이고, LCD 나 배터리, 자판, 터치패드 등 관리에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아 관리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은 효율적인 노트북 관리를 위한 몇 가지 팁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액정 디스플레이
액정 디스플레이는 노트북 가격의 절반을 차지할만큼 고가의 부품이며, 충격, 습기, 스크래치 등에도 약해 관리가 가장 까다로운 부분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은 액정이 180 ° 뒤로 젖혀지는 제품이 대부분이지만, 이전 출시 제품들은 그렇지 않은 제품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액정을 최대로 젖혀 사용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가급적이면 120 ° 정도를 넘어가지 않도록 액정을 세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LCD를 청소할 때는 크리너같은 화학약품이나 물 등으로 청소하는 사용자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보호코팅이 벗겨지거나 부식될 수 있기 때문에, 화학약품을 이용해 청소하는 것보다, 안경 닦는 천이나 융을 이용해 수평, 수직 한 방향으로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판 및 터치패드
노트북 자판은 되도록이면 뜯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를 해야 할 경우 블로어, 붓, 면봉 등을 이용해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먼지가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 키스킨을 씌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 노트북 본체에서 자판으로 올라오는 열을 방출하지 못해 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터치패드의 경우 긁힘이 생길 수 있는 거친 재질의 천으로 닦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손에 땀이 많은 사용자는 터치패드보다 별도의 마우스를 연결해 사용할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전원(배터리, 어댑터) 관리
노트북 전원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6Cell 용량 기준으로 평균 3시간 정도 연속구동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수명은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3년까지 사용자의 충전횟수와 사용시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집이나 사무실 등 이동이 없는 장소에서는 배터리보다 어댑터를 이용해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답터 사용시 물이나 습기가 많아 합선 위험이 있는 장소에서 사용하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트북을 사용하다보면 어댑터를 콘센트에 꼽은 채로 노트북에 연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전기가 발생할 경우 과전압으로 노트북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내에서 사용할 때는 배터리 제거 후, 노트북에 어댑터를 먼저 연결하고 콘센트에 꼽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드디스크
노트북 부품 중에서 충격에 가장 민감한 부분이 하드디스크라는 것은 노트북 사용자라면 다 알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드디스크 작동 중 전원 공급이 중단되는 경우 데이터가 손실되거나, 배드섹터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 일이 있습니다. 배드섹터는 외부 충격을 받거나 하드디스크 작동 중 노트북을 들고 이동해 헤드가 섹터를 손상시켜 발생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노트북에 무리한 압력, 충격을 준다거나 하드디스크를 읽고 있을 때 노트북을 들고 이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작업도중 전원이 끊기지 않도록 해야하며, 주기적으로 디스크 검사, 디스크 조각 모음 등을 실행해 하드디스크를 관리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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