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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PC를 만들려면

 

컴퓨터 소음은 갈수록 커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소음 발생의 주범은 냉각 팬이다. 냉각 팬은 본체 안의 뜨거워진 공기를 외부 공기와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오랫동안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먼지가 냉각팬 날개에 달라붙어 소음을 일으킨다.

 

본체를 열어 붓이나 에어 브러시 등을 사용해 먼지를 제거하면 소음이 줄어든다.

 

또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 본체 내부의 케이블을 정리하는 게 좋다. 케이블 가닥이 냉각팬과 부딪치면 신경에 거슬리는 소음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하면 본체 내부의 공기 흐름이 원활해져 냉각 팬의 부담도 덜어주게 된다.

냉각 팬 다음으로 소음을 일으키는 것은 하드 디스크와 CD-RW 같은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ODD)다.

 

 ODD는 자체 소음보다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소음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읽는 데이터의 양이 많아지면 더 큰 소음을 발생시킨다. 이들 부품이 본체와 제대로 고정돼 있는지 확인해 볼트를 죄어주는 게 필요하다.

 

계절이 바뀔때마다 우리는 집 안팎으로 대청소를 합니다. 그래야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죠? 컴퓨터 역시 마찬가지랍니다. 컴퓨터도 오래도록 고장없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청소가 필수적입니다. 보통의 사용자들은 컴퓨터를 구입한 후 한번도 청소하지 않았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완벽하게 청소를 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분해해서 속까지 깨끗하게 청소해야 합니다. 하지만 거창하게 분해를 하지 않더라도 외부의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 정도는 간단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의 외관부터 시작해 안쪽까지 완벽하게 청소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모니터 청소법
모니터는 이상하게도 손쉽게 더러워집니다. 1~2개월 모니터를 사용하다보면 모니터 주변이 금새 얼룩이지며 모니터 화면 역시 기름때, 손때 등으로 인하여 더러워지기 마련입니다. 특히 회사에서 사용하는 모니터는 더욱더 쉽게 더러워지며 먼지 등이 쌓이게 됩니다. 모니터에 쌓인 먼지는 고장의 원인이 되며 화면의 얼룩은 눈을 쉽게 피로하게 합니다. 모니터를 효율적으로 청소해야 비싼 모니터를 보다 오래도록 고장없이 사용하며 눈의 건강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 화면 청소액


모니터의 먼지와 얼룩은 컴퓨터 전용 세척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용 워시액도모니터 화면의 코팅을 벗기지 않고 화면을 깨끗하게 사용하는데 뛰어난 효과를 보여줍니다. 모니터의 얼룩을 금새 닦아낼 수 있습니다. 사실 중고 모니터도 이러한 방법을 이용해 새것처럼 둔갑하기도 합니다. 주의할 것은 모니터 상단에 있는 구멍에 세척제가 스며들어 모니터 내부에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모니터에 청소액을 살포한다.

모니터 화면을 청소할 때는 더욱더 유의해야 합니다. 모니터를 사용하다보면 화면에 지문자국과 먼지등의 얼룩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모니터 화면은 코팅이 되어 있어 빛의 반사를 최소화하고 전자파 등을 차단해줍니다. 또 보안기 역할을 하여 사람의 눈을 보호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모니터 화면을 닦을 때는 이 코팅이 벗겨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절대 세척제를 사용하면 안되며 반드시 거칠지 않은 면이나 휴지로 닦습니다.
 
부드러운 휴지를 이용한다.

얼룩이 져서 제대로 화면이 닦이지 않을 때는 물을 티슈에 적셔서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안경을 닦는 전용 천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평소에는 먼지만 닦아내고 화면에 얼룩이 졌을 때는 휴지에 약간의 물을 적셔 닦아내면 손쉽게 얼룩이 없어집니다. 주의할 것은 평소 손 때나 기름 때가 화면에 묻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입니다.

모니터 내부까지 청소하려고 분해하려다간 큰 일 납니다. 절대 모니터는 분해하지 않도록 합니다. 모니터를 전문적으로 수리하는 전문가들도 분해를 잘못했다가 내부에 흐르는 고압의 전력에 다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모니터 내부에 흐르는 전류는 모니터의 전원이 꺼져도 일시적으로 남아있어 위험합니다.
- PC 청소법 - 키보드, 마우스 -

컴퓨터 부품 중에서 가장 많이 더렵혀지고 이물질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것은 키보드, 마우스입니다. 그만큼 가장 사용자와 많이 접촉한다는 뜻이기도 하며 그만큼 많이 신경써 주어야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KEYBOARD
보통은 키스킨(비닐보호막)으로 보호를 하지만 키보드의 터치감을 떨어뜨리는 이유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때문에 가끔 커피를 쏟기도 하고 머리카락이나 담배재, 먼지 등이 키보드의 키 사이로 들어가 키보드의 동작에 오류를 발생시킵니다. 그러므로 키보드의 청소는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키보드의 구조

키보드의 키 사이에 들어간 이물질은 사실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키보드의 구조상 이 이물질들이 실제 키보드가 동작하는데 심각한 영향을 주지는 않기 때문이죠. 다만 이물질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키가 눌려지는데 방해를 하기 때문에 키가 눌려지는 것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키 사이에 들어간 이물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키보드의 사이에 들어간 이물질을 제거하려면 키보드를 분해하기 보다는 우선 키보드를 거꾸로 들어 흔들어서 이물질을 빼내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뾰족한 것을 이용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도 좋겠죠. 그래도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으면 분해를 해야겠죠. 키보드 분해는 완전 분해까지는 필요 없습니다. 키보드의 아래판과 위 판을 제거하면 PCB 기판과 키가 붙어있는 판으로 분리가 됩니다.

여기서 키가 붙어있는 기판에 있는 이물질과 먼지만 제거하면 됩니다. 이 때 일부 키보드는 키가 본드로 고정되어 있지 않아 분리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 유의해서 이물질을 제거하도록 하세요. 또한 키보드 겉면의 묶은 때와 먼지는 휴지나 면을 이용해서 닦아 냅니다. 묶은 때가 벗겨지지 않을 때는 컴퓨터 전용 세척제를 이용합니다. 강력한 세척제를 사용할 경우 글씨가 지워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Mouse
마우스는 키보드만큼이나 먼지나 이물질로 고장이 발생하는 장치입니다. 특히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볼마우스의 경우에는 볼에 먼지나 이물질이 쌓여서 마우스가 동작하는데 에러를 발생하게 됩니다. 즉 마우스를 움직여도 제대로 마우스 포인터가 움직이지 않거나 마우스 감도가 떨어지는 것은 마우스 볼에 먼지가 쌓여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하지만 심각한 고장은 아니며 간단한 청소만으로 쉽게 해결이 가능합니다. 간단한 청소만으로 가장 많은 성능의 변화를 느끼는 있는 제품입니다.
 
간단한게 볼을 추출한다.

볼 마우스를 뒤집어 보면 자그마한 구슬이 있습니다. 구슬을 막고 있는 덮개를 좌측으로 돌려 제거하면 볼을 꺼낼 수 있습니다. 꺼낸 볼은 알콜이나 물을 이용해서 닦아 냅니다. 볼에 이물질이나 먼지가 묻어 있을 것입니다. 볼이 먼지 등에 의해 매끄럽지 못하면 제대로 구르지 못해서 마우스 감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센서에 붙어있는 먼지를 볼수있다.

볼을 빼낸 마우스를 보면 안에 볼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센서 주변에 먼지나 머리카락 등이 붙어 있는 경우에도 볼의 움직임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센서에 붙은 먼지와 이물질 등을 제거합니다.
센서부분만 먼지를 제거하면된다.

광 마우스의 경우에는 별도로 청소를 해줄 필요가 없습니다. 광 마우스는 볼이 아닌 빛에 의해서 마우스 움직임이 감지되기 때문이죠. 광 마우스의 경우에는 때때로 마우스 뒷면의 빛이 나오는 센서에 먼지가 덮여 마우스 감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는 빛을 가리고 있는 먼지만 제거하면 됩니다.

- PC 청소법 - FDD, CD-ROM -
컴퓨터 본체에 장착된 플로피디스크, CD-ROM 드라이브는 외부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들 장치는 CD나 디스켓을 사용하기 때문에 외부의 먼지나 이물질이 쉽게 드라이브 내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내에 먼지나 이물질이 쌓이게 되면 CD나 디스켓을 읽어들일 때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CD-ROM
CD-ROM 드라이브는 내부에 CD를 읽어들이기 위한 렌즈가 있습니다. 이 렌즈가 먼지에 의해 더렵혀지게 되면 CD를 제대로 읽어들이지 못합니다. CD를 읽던 중 발생하는 오류나 제대로 CD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들은 렌즈가 더렵혀져 그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압축공기로 CD-ROM 청소하는 모습

CD-ROM 드라이브 내의 먼지나 이물질은 압축공기를 이용하여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CD-ROM의 먼지를 제거하려고 분해를 하게 되면 오히려 더 큰 고장만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CD-ROM 드라이브의 Eject 버튼을 눌러 CD 지지대를 빼낸 후에 압축공기를 이용해서 CD-ROM 드라이브 내의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 크리너

CD-ROM 드라이브의 렌즈를 청소하려면 별도의 CD 크리너를 이용합니다. CD-ROM 드라이브 내부를 청소하는 전용 크리너를 이용하면 손쉽게 CD-ROM 드라이브의 청소가 가능하죠.

FDD
 
압축공기로 FDD를 청소하는 모습

내부의 먼지나 이물질은 CD-ROM 드라이브와 마찬가지로 압축공기를 이용해서 청소를 해냅니다. 디스켓을 넣는 곳에 압축공기를 이용해 강한 공기를 불어 넣어서 먼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 헤드 크리너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의 경우에도 디스켓을 읽어들일 때 사용하는 헤드를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 크리너를 이용해서 닦아낼 수 있습니다. 전용 크리너는 디스켓 형태로 생겼기 때문에 사용법도 간단합니다. 전용 크리너 디스켓을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에 넣은 후에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를 탐색기로 열면 자동으로 청소가 됩니다.

 
- PC 청소법 - CPU, Card -
 
컴퓨터 내부에는 생각보다 많은 양의 먼지가 쌓이게 됩니다. 이 먼지들은 컴퓨터 내부의 열을 냉각시키는데 방해가 될 뿐 아니라 각종 소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컴퓨터 내부의 소음은 쿨링팬에 쌓이는 먼지들로 인하여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러한 먼지는 곧 각종 부품의 고장을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이들 먼지는 빠르면 3개월, 늦어도 6개월마나 한 번씩 청소를 해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컴퓨터 본체의 덮개를 제거한 후에 내부를 들여다보면 본체 바닥과 쿨링팬 주변 그리고 각 카드 주변에 싸여있는 먼지와이물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쿨링팬, 파워서플라이 주변에 많은 먼지가 뒤덮여 있습니다.
CPU 청소
 
먼지때문에 움직이기 어렵다.

CPU의 열을 식혀주기 위해 존재하는 CPU 쿨링팬 역시 먼지가 쌓이는 주범입니다. 쿨링팬을 CPU에서 제거한 후에 쿨링팬 주변의 먼지를 압축공기를 이용해서 털어 냅니다. 특히 CPU 쿨링팬은 크기가 작아 먼지가 많이 쌓여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 먼지로 인해 쿨링팬이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고 심한 소음까지 발생합니다. 먼지는 휴지에 물을 묻혀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제거되지 않은 먼지 등은 압축공기를 이용해서 없애도록 합니다.
파워 서플라이
 
먼지에 뒤덮인 파워 서플라이

파워 서플라이에 있는 쿨링팬 역시 먼지로 뒤덮여 있습니다. 컴퓨터내부에서 가장 먼지가 많이 싸여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파워 서플라이의 쿨링팬은 물을 묻힌 면을 이용해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석진 부분은 뾰족한 송곳과 면 그리고 압축 공기를 이용해서 깨끗하게 제거하도록 합니다.

 
쿨링팬을 중심으로

쿨링팬이 장치된 곳에는 특히 먼지가 많이 싸여있습니다. 먼지가 오래되면 굳어져서 압축공기로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물수건, 걸레를 이용하여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합니다.

카드의 먼지 털어내기
컴퓨터에 존재하는 각종 카드들에는 전자파가 발생하기 때문에 쉽게 먼지가 달라붙게 됩니다. 이렇게 먼지가 카드에 달라붙게 되면 각 칩셋들이 제대로 열을 냉각시키지 못해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각종 슬롯과 커넥터에 먼지가 쌓이면서 접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정적인 컴퓨터의 작동을 위하여 먼지들을 제거하고 사용합니다.
 
지우개를 이용하여 접촉 부분을 닦아준다.

카드의 도금 부분은 지우개를 이용해서 닦아 내줍니다. 이렇게 지우개를 이용해 도금부분을 지워주게 되면 접촉률이 좋아집니다. 접촉부분에 먼지가 있거나 이물질 등이 쌓이면 메인보드의 슬롯에 꽂혀도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압충공기 이용하기

그래픽 카드, 사운드 카드, 모뎀, 랜 카드 등을 메인보드에서 떼어냅니다. 휴지와 마른 면수건 등을 이용해서 뗴어낸 카드의 칩셋과 표면에 붙어 있는 먼지를 제거합니다. 압축공기를 이용하면 간편하고 깨끗하게 청소하실수 있습니다. 물에 담구어서 씻어내는 분은 없겠죠?
 

 
- PC 청소법 - 본체 -

장기간 내부 청소를 하지 않으면 방전에 의한 속도 저하나 쇼트로 인한 부품의고장이 생기게 된다. 적어도 일년에 1-2회정도 내부청소는 필히 해주어야 한다. 청소도구는 칫솔이나 붓으로 청소해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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