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부품의 가격은 어떻게 매기는게 좋을까?

파는 경우

일단 제품을 파는 가격은 제품을 사용한 기간, 제품 상태, 내용물의 존재 여부등에 따라 현재 새것의 판매가의 50-80%정도로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입 당시 가격이 아니라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중고가를 결정하여야 하며(살때 비쌌다고 지금도 비싸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사고나서 박스만 뜯었다던가 하더라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조건 중고로 취급된다는 것을 이해하시고 가격을 결정하시는게 좋습니다. 사용 기간이 길수록 중고가는 낮아지며(감가상각이라는게 있습니다.) 박스의 유무나 번들의 유무에 따라서도 중고가가 달라집니다.(뭔가 하나라도 없으면 중고가는 낮아집니다.) 수입 업체나 남아 있는 A/S 기간 또한 중고가 결정에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만일 팔고자 하는 제품이 단종되어 새것을 볼 수 없는 경우라면 일단 장터란의 게시판을 검색하여 팔고자 하는 제품 또는 그와 동급의 제품이 얼마에 중고가로 나온적이 있는가 확인하시고 중고가를 매기시는 것도 좋습니다. 아직 단종된 부품이 아닐지라도 이렇게 한번 검색을 해보시면 가격 결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동구매로 구입한 제품을 차액을 노리고 판매하는 것이나 제품 구입시 불법적인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끼워준다는 것, 불법 CD 판매와 같은 게시물은 올리지 않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이는 진짜 공동구매의 제품이 필요하여 신청한 사용자를 우롱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불법 자료의 판매 행위 자체가 법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에는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는 경우

제품을 구입하실 경우에도 파는 경우와 비슷한 계산법으로 가격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경제력에 따라 좀 싸게 구입하실 필요가 있으시다면 약간 낮은 가격에 부르시고 사정을 설명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너무 터무니없는 가격에 구입하고자 하신다면 비난의 대상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운좋게 저렴하게 구입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