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과 데스크탑의 차이점

해마다 최신의 데스크탑에 준하는 노트북들이 출시되고는 있지만 아직은 동급이라면 데스크 탑보다 노트북의 성능이 다소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차이인지 데스크탑과 노트북의 차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전원
데스크탑은 파워 서플라이가 장치가 본체 안에 내장되어 있어서 교류전류를 직류로 전환해주지만, 노트북에서는 충전하여 사용하는 2차 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직류와 교류를 전환해 줄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노트북은 전원이 없는 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데스크 탑 역시 UPS라는 주변기기를 통해 전원 없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기는 하나 데스크탑의 엄청난 전력소모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무리한 일입니다.

◆ 디스플레이
노트북의 가격 중에 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디스플레이 부분입니다. 데스크탑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CRT 모니터는 본체와 대등한 전력소모와 크기를 자랑하기 때문에 비싸지만 어쩔 수 없이 전력소비가 적고 작은 크기의 액정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액정 디스플레이의 장점이라면 작은 크기와 전력 소모가 적은 것이겠지요.

◆ 메인보드 및 칩셋
일단 노트북에 들어가는 메인보드와 칩셋은 데스크탑에 사용하는 것과 설계 상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크기가 작고 전력소모가 적다는 점이 다른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CPU의 경우 노트북용 저전력 모델이 따로 개발되어 있고 그래픽 칩 셋과 오디오 칩 셋은 메인보드 설계 시부터 포함시키거나 메인보드 컨트롤 칩 셋에 통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저장장치
데스크탑의 경우에는 다양할수록 좋은 것이 이 저장장치이지만 노트북에서는 크기 문제 때문에 꼭 필요한 것만 추가하게 됩니다. 보통 FDD와 ODD(광디스크 드라이브)를 모두 포함한 것을 올인원 노트북, ODD만 장착된 제품을 준서브 노트북, FDD와 ODD 모두를 외장형으로 따로 추가해서 사용해야 하는 제품을 서브형이라고 부릅니다.
HDD의 경우에는 핀의 배열이나 내부적인 설계는 동일한 제품이지만 사용하는 규격이 다릅니다. 노트북용 HDD는 대각선 길이가 2.5인치 이고 데스크탑의 HDD는 3.5인치 또는 5.25인치를 사용합니다.

◆ 메모리
데스크탑과 노트북의 메모리는 모양자체부터 다릅니다. 핀 수 자체부터 틀려서 데스크용 메모리를 노트북에 장착할 수 는 없습니다. 또 노트북용 메모리는 데스크탑용 보다 종류가 다양합니다. 그러므로 메모리를 추가할 때에는 사용하는 노트북의 메모리가 어떤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는지 잘 알고 구입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