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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컴퓨터도 기계인지라 작동할 때 소리가 나지 않을 수 없다. CPU를 식혀 주기 위해 작동하는 쿨러 소리, 전원공급장치 팬이 돌아가는 소리, 하드디스크 동작 소리, CD-ROM 회전 소리, 사운드카드의 미세한 잡음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런 잡음이 정도를 넘어 심각하게 느껴진다면 한번쯤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또 PC를 처음 켰을 때는 괜찮다가 얼마간 사용하다 보면 소음이 귀에 거슬릴 정도로 크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이유는 전원공급장치에 있는 온도 감지 장치에서 일정 온도 이상 되면 팬을 많이 회전시키기때문이다. 이 경우는 PC 사용 시간을 적절히 조정하여 사용하는 방법이 가장 최선이다.

전체적으로, PC 내부가 완벽히 밀폐될 수 있도록 케이스의 나사를 꽉 조이고 여름을 제외하고는 얇은 포장용 스폰지 등으로 방음을 해주면 소음을 다소나마 줄여줄 수 있다. 또 PC를 올려 놓은 바닥이 수평을 이루도록하여 진동으로 인한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 하드디스크

하드디스크의 소음은 별로 크지 않을 뿐더러 제조회사별로 각각 특색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이상 증상을 규정짓기는 어렵다. 하지만 일반적인 회전음과 다르게 주기적으로 탁탁 하는 소리가 들린다면 하드디스크 내부적으로 이상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이상 잡음과 함께 배드 섹터가 발생했다면 분명히 하드디스크 내부가 손상을 입었다. 이 경우는 구입처나 A/S 센터에서 수리를 받아야 한다.

하드디스크에서 나오는 정상적인 소음을 줄이려면 포장용으로 나온 얇은 스폰지로 하드디스크 주위를 감싸거나 나사가 진동되지 않도록 꽉 조이면 다소 도움이 된다.

※ CPU 쿨러

CPU 쿨러에서 나오는 소음은 쿨러의 품질과 종류에 달려 있다. 또CPU 쿨러의 전원 공급 케이블이 쿨러의 날개에 부딪혀서 소음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선을 잘 정리해 주거나 쿨러와 CPU의 밀착도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쿨러에 먼지가 많이 있어도 소리가 심하게 날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붓 등으로 먼지를 제거해 준다. 이와 같이 해도 소음이 심하다면 CPU 쿨러를 성능 좋은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 전원공급장치

PC에서 발생하는 소음의 대부분은 전원공급장치의 팬에서 나온다고해도 틀리지 않다. 110/220볼트 겸용 전원공급장치의 경우 소음이 비교적 심한 편이므로 110이나 220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전원공급장치별로 소음 차이가 크기 때문에 구입할 때 반드시 확인한다.

전원공급장치 역시 먼지가 가장 큰 원인인데, 부드러운 붓 등으로 팬에 달라 붙은 먼지를 제거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전원공급장치를 뜯으면 감전 위험이 있고 전원공급장치를 손상시킬 수도 있으므로 뜯지 않고 청소하는 것이 좋다.

만약 안쪽에 먼지가 많이 들어가 있다면 뚜껑 부분만 개봉하고 먼지를털어 낸 후 원래 상태대로 조립한다. PC를 청소할 때의 공통 사항이 되겠지만 절대로 물로 닦아내지 말아야 한다는 점도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 CD-ROM 드라이브

8배속 이상의 고속 CD-ROM 기종에서 비교적 잡음이 심한 편이다. 특히 LG전자 제품은 품질은 우수하지만 진동과 소음이 심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CD-ROM 자체의 소음도 있지만 약간 휘어진 CD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소음이 발생하므로 살펴 보기 바란다.

CD-ROM의 고정 나사를 꽉 조이는 방법, CD를 잘 관리하여 수평 상태가 유지되도록 하는 방법, CD 표면에 먼지가 묻지 않도록 관리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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