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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팅시에 일어나는 오류들은 참으로 많다는걸 알았다. 전편에 이어 계속 알아보자.

#메모리 테스트 도중에 멈춤오류.
-바이오스에서 cpu확인 후 메모리 테스트를 하는데 숫자 0부터 자신의 메모리 용량까지 올라간 후 ok메시지를 표시해야 정상 작동되는 것이다.

메모리 테스트 도중 멈춘다면 부팅에 오류가 난것. 그에따른 오류 원인을 알아보자.

1.FSB와 메모리 문제
FSB와 메모리 클럭이 맞지 않는 경우의 문제이다. 예를 들어 시스템 FSB는 133이고 사용된 메모리는 pc100인 경우에 CMOS에서 시스템 FSB를 100으로 설정하게된다. 즉 두 속도가 일치하여야 한다는것이다.
단, 펜티엄4의 경우엔 FSB가 533이라도 물리적인 실제 클럭은 133이라는걸 알아두자.

2.cpu, 메모리의 연결 불량
메모리가 오작동을 일으키는 이유중 하나는 cpu의 오작동에 기인하는 경우가 있다. 전편에서 말했듯이 각 장치가 제대로 장착되어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 메모리 혼용 설치
메모리를 양면 메모리와 단면 메모리가 있다. 이를 혼용해서 사용하면 오류를 발생하는 메인보드가 있다. 즉 될수 있으면 단면이든 양면이든 통일하여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메모리 테스트를 여러 번 반복함
-메모리를 설치된 용량까지 테스트 한뒤 다시 반복해서 테스트 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메모리의 불량의 문제도 있으나, 불량률이 극히 낮은 메모리라는걸 생각할때 설치를 잘못했거나 CMOS설정, cpu의 잘못된 장착, 메인보드 불량을 의심해보자.

1.테스트 옵션
처음 메모리를 구입하였을시엔 CMOS Setup의 Bios feature setup옵션에서 Quick Power on self test 항목을 Disabled로 둬서 메모리를 체크하자. 하지만 그 이후 이상이 없을땐 Enabled로 설정하여 메모리를 한번만 체크하게 두자.

#메모리 용량 인식 오류
-시스템을 부팅할 때 메모리 용량을 체크하는데 자신이 알고 있는 메모리 용량과 다를 때가 있다.

1.양면 SDRAM인 경우 한 개의 컴포넌트가 고장난 경우
sdram은 양면인 경우 뱅크를 두개 사용하고, 단면인 경우 하나를 사용한다. 산드라 같은 쉐어웨어로 자기 시스템을 확인 해두자. 아니면 뜯어봐도 된다. 양면 메모리일 경우 뱅크를 한개만 사용하고 있으면 메모리를 다른 메인보드에서 테스트해보고 이상이 없다면 메인보드 문제로 간주할수 있다.

2.윈도우 98에서 디바이스 드라이버로 인해 약 1메가 정도 메모리 용량이 줄어드는 경우
도스용 디바이스 드라이버가 로딩되어 메모리에 적재되었을 때 윈도우에서 볼 때는 메모리가 적게 표시될 수 있다. 윈도우에서는 OS자체에서 드라이버를 적재하기 때문에 Config.sys, Autoexec.bat에서 설정된 디바이스 드라이버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때문에 메모리에 로딩하지 않도록 편집기로 열어서 주석처리 하거나 해당되는 라인을 삭제하게 된다.

#cpu속도가 다르게 표시
-부팅시 표시되는 cpu속도가 자신의 cpu속도와 다르게 표시되는 경우가 있다. 가령 펜티엄 3 700이 462mhz로 표시되는 등을 말한다.

1.시스템 FSB와 cpu배율이 틀릴 경우
cpu의 클럭은 FSB클럭*cpu배율로 계산되는데 요즘 cpu는 내부적으로 배율을 고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메인보드의 FSB설정 점퍼가 제대로 설정되어 있지 않으면 cpu클럭 속도가 다르게 나오게 된다. 예를 들어 FSB가 133인데 100으로 설정된 경우 배율은 정해져 있으니 당연히 느리게 결과가 나오지 않겠는가. 참고로 내 컴퓨터는 펜티엄4 윌라메트 1.7기가. 물리적인 FSB가 100이니 배율이 17이다. 사실 윌라매트는 진정한 펜티엄 4로 쳐주지 않는단다.어쩐지 좀 느리더라.
아무튼 이럴 경우엔 메인보드의 메뉴얼을 참고해서 점퍼설정을 맞추도록 한다.

#하드디스크 인식 불능
-부팅시 하드디스크를 찾지 못해 시스템 에러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하드디스크의 케이블 연결이 잘 못된 경우, 하드디스크 점퍼 설정이 잘못된 경우, 바이오스에서 잘못 설정한 경우에 나타난다.
1.케이블 연결 오류
전편에 말했듯이 하드디스크는 E-IDE포트에 연결한다. 연결시엔 핀 번호를 주의해야 한다.

2.하드디스크 점퍼 오류
E-IDE포트는 프라이머리 두개 , 세컨더리 두개 총 네개라고 이미 말한바있다. 주로 하드 디스크는 프라이머리 마스터포트에 연결한다. 이때 주의할 사항은 바이오스에서의 설정및 하드디스크장치의 점퍼설정을 마스터로 모두 동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이놈의 물건은 인식할수 없다.

3.바이오스 버전
CMOS셋업에는 하드디스크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IDE HDD Auto Detection기능이 있다. 만약 이 기능으로도 하드디스크를 찾지 못했다면 바이오스의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특히 자신의 메인보드가 구형이라고 생각된다면 40기가 이상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할땐 바이오스 업데이트는 필수다.

4.구형 메인보드에서의 고용량 하드디스크 인식 오류
바이오스에서 하드디스크를 인식하는데 있어서 세 가지의 모드가 사용된다. CMOS셋업에서 E-IDE채널을 LBA로 지정하여야 하며, 이 모드가 없는 시스템이라면 Large와 Normal로 설정을 해줘야 하는데 Large모드가 없다면 528메가 이상의 하드디스크를 인식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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