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수천만원대의 음향기기를 접하는 사람으로..또 공학도로써..그냥 넘어가기 싫어져서 한자 적습니다.

논란의 대상이 되는 문장을 공학적으로 분석해보았습니다.

-----------------------------------------------------
①원본을 wav로 만들어 놓는다. (음질이 변한다/안변한다)
0-1로 이루어진 데이타를 가진 Audio CD-media(씨디)를 그대로 옮겨올 경우 원본데이타와 동일한 데이타를 얻을 수 있으나 약간의 에러정정을 통하여 해상력향상을 할 수 있다.
단 원본 씨디의 Sampling rate가 16bit/44.1kHz 이기 때문에(시간을 횡축, 진동을 수직축으로 볼때 1초를 44100로 나눈 횡구역하나당 16bit 개의 수직구역을 두고 음을 분석한다는 얘기)
48kHz로 샘플링할 경우 약간의 Gain이 발생하게 된다.
만약 동일한 상태로 복사본을 wav형태로 얻어서 하드에 받았다면 이는 원본과 동일 하거나 좋을 수 있다.


②블랙씨디는 음질이 좋다/아니다.
블랙씨디는 메디아의 특성상 글에서 본거와 같이 기록의 정밀도를 어느정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0-1의 디지털테이타를 변하게는 못한다.


③저배속레코딩을 하면 음질이 좋다/아니다.
좋아질 수 있다. 다만 기록장비의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CD-R 메디아를 음악CD로 만들 때 저배속 레코딩은 메디아 인식율을 높이는데 필수적이다.
고배속일 경우 이 음악CD는 인식조차 안되어질 수도 있다. 음질이 좋아진다는 것은 CD의 리딩에러율이 낮아지면서 해상도가 좋아짐으로 생길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데이타 씨디도 수많은 에러정정을 통해 데이타가 읽혀지고 있다. 이때 약간의 해상력향상은 파형곡선으로 데이타가 바뀔때 정교한 파형으로 재생이 가능하도록 해줄 수 있다.
즉, 공장에서 찍어지는(?) 씨디는 위와같은 부분에서 약점을 갖고 있다.

결론.
이 차이를 구별해 낸다는 것은 일반인들, 일반 기계에서는 불가능 할찌 모르나 순수히 테스트를 위한 정밀한 환경에서는 구별이 가능할 수도 있다.
메디아에 따라 음질의 변화도 있을 수 있다.
다만, 음질이 좋아졌다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 `해상력이 좋아졌다`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음질은 지극히 주관적인 사항으로 100명이면 100명 다 다르게 느낀다. 즉, 해상력이 좋아졌다고 좋은 음질이 될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설명하자면..너무길어질것같음...)
..
그리고 집에서 TEST했다고 했는데..
집에 얼마나 굉장한 시스템이 있길래 이런것을 구별해 냈는지 의문이다. (공학적관점이 꼭..아니라도..)

...
ps. 그리고 한가지
즉석관람이 가장좋은 음질이라고 하셨던 분이 계셔서...
즉석관람은 가장좋은 현장감이지 좋은 음질은 아니다. 이곳저곳에서 즐려오는 반사음과 불평형한 흡수..각 악기마다의 거리 및 각각의 음량등...수없이 많은 조건이
좋은 음질감상을 방해한다.

또..아무리 막귀라고 해도 자기가 좋아하는 음색과 약간의 gain이 더해지면 사람은 그것을 음질이 좋다고 말한다.
사람의 귀는 음의 여러가지 특성중 음량을 파악하기 제일 쉽게 되어있다. 원근감을 음색으로 파악하도록 만들어졌다면 우리가 가진 공간감중 대부분을 상실 했을 것이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