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차세대 윈도우 롱혼의 새 기능 공개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 롱혼은 3D 인터페이스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를 지원하지 않는 그래픽 카드를 사용할 경우 윈도우 2000과 같은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롱혼에서 최초로 사용중인 하드웨어 레벨에 따라서 각각 다른 모습을 제공하게 되는 것이라고 WinHEC에서 밝혔다.

에어로 글래스(Aero Glass)란 명칭의 이 3D 인터페이스는 3차원 쉐이딩 기능으로 투명창 기능등을 제공하지만 최소 64MB의 비디오 메모리를 장착한 하이엔드급의 그래픽 카드를 필요로 한다. 이보다 한단계 아래인 에어로(Aero) 인터페이스는 대부분의 개선된 그래픽 기능을 제공하지만 32MB의 비디오 메모리를 필요로 한다. 이 두 인터페이스 모두 DirectX 9.0과 최소한 AGP4X 외장 그래픽 카드를 필요로 하며 롱혼 용 드라이버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사양을 지원하지 않는 하드웨어에 대해서는 기존 윈도우 2000과 닮은 클래식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3D 데스크탑 인터페이스는 이미 썬 마이크로시스템즈가 루킹 글래스(Looking Glass)란 프로젝트명으로 리눅스위에서 구동되는 것을 시연해 보인 바 있다.

롱혼에는 또한 전자 메일, 인스탄트 메시지, 전화, 팩스등의 모든 개인/업무용 통신을 하나의 중앙 시스템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되게 된다.

일례로 한 사람에게 전자 메일을 받으면 이 중앙 센터에서 이 파일의 복사본이 보낸 사람의 이름하에 히스토리 파일로 저장되게 되며 다음번에 이 사람과 통신을 하려면 자동적으로 이 히스토리 파일로 이 사람과 이전에 있었던 교신 내용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물론 수신되는 모든 통신 내용은 히스토리 뿐만 아니라 보낸 사람, 일자등의 다양한 옵션으로 정리할 수 있게 된다.

롱혼에서는 특히 VoIP와 블루투스등의 무선 이동전화 단말기를 통해서 전화와의 연계성이 높아지게 된다. 블루투스 전화기로 통화한 정보는 PC와 바로 동기화되어 저장되며 이 역시 히스토리 리스트에 포함되게 되어 전체적인 통신 매체의 정렬과 열람 기능이 강화되는 것이다. 통화시에는 자동적으로 메모를 할 수 있도록 옵션이 제공되어 전화를 끊으면 자동적으로 롱혼이 이를 역시 해당 리스트에 등록하고 정렬을 시키게 된다.

또한 다양한 통신수단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도 롱혼의 장점. 일례로 전자 메일을 받았을 때 송신자와 전화나 인스탄트 메시지 전송을 단 한번의 클릭으로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통신 대기중 중요도가 높은 전화를 당겨 받거나 메시지를 받을 수 있게 하고 걸려온 전화를 다른 전화기로 전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출처 : 케이빈치(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