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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새로운 OS 'Vista'.. 그러나 오해도 많고 우려도 많아 아직 사용자가 그리 많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본인도 Vista를 사용하다 다시 XP로 돌아간 사용자입니다.

만약 Vista를 사용하시려고 생각중인 분이라면 아래의 글을 한번 참조하시고 신중히 고려해 사용하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출처는
ZDNet Korea의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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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떤 식으로 일이 전개되어 나갈 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확신 할 수 없지만, 단 한가지 확신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비스타가 언젠가는 출시될 것이라는 것이다. 여러 회사들 특히 얼리 어답터에 대한 로망이 있는 기업들은 이미 교체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성급히 뛰어들기 이전에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몇 가지 있다.

만약 비스타의 발매에 대해 계획을 세우고 있거나, 계획을 세울 예정에 있다면, 하드웨어 수준, 라이선싱 옵션들, 응용 프로그램의 호환성, 그리고 사용자와 관리자가 준비하여 할 항목 등, 여러 부문의 요소들에 대해 우선 평가해야 할 것이다.

1. 하드웨어의 성능은 충분한가?
비스타는 매우 유명하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매우 악명 높다. 매우 높은 사양의 하드웨어 성능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말이다. 확실히, 이전 윈도우 운영 체제보다 그 최소 사양이 더욱 높아진 것만은 사실이다.

실제로 이러한 사양에 대한 두 가지 기준이 있는데, 한 가지는 “최소 사양”, 나머지 하나는 “권장 사양”이다. “권장 사양”에서는 적어도 1GHz짜리 프로세서와 기가 바이트급의 RAM, 그리고 최신 비디오 카드를 요구한다.

반면 “최소 사양”에서는 이보다 약간 더 사용자들이 구비하기 쉬운 낮은 사양을 책정하고 있다. 한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에어로 글래스가 제공한 보기 좋은 떡이 멋있어 보일 지는 모르지만, 거의 대부분의 비즈니스 관련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데에는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다.

회사내의 모든 워크 스테이션을 비스타로 바꾸려는 계획을 세우기 전에,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Vista Enterprise Hardware Planning Guidance Web site 에서 정확한 시스템 요구 사항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2. 어떤 에디션이 가장 적합할까?
윈도우 XP에서는 자신이 필요로 하는 에디션을 선택하는 일은 매우 단순했다. 기본적으로 4개의 에디션이 있었는데, 홈 에디션(Home Edition), 프로페셔널 에디션(Professional Edition), 태블릿 PC 에디션(Tablet PC Edition), 그리고 미디어 센터 에디션(Media Center Edition)이 그것이다.

만약 컴퓨터가 윈도우 도메인에 등록해야 한다면, 홈 에디션과, 미디어 센터 에디션은 일단 탈락이다 (MCE 2004는 도메인에 등록할 수 있었지만, MCE 2005는 그렇지 못하다.) 태블릿 PC에 인스톨 하지 않는 한 TPCE를 이용할 이유도 없다. 대다수의 비즈니스 네트워크에서 가장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에디션은 결국 XP 프로였다.

비스타에서는 이보다 조금 더 복잡해 진다. 일단 에디션의 수가 5개로 늘었다. 홈 베이직(Home Basic), 비즈니스(Business),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그리고 얼티밋(Ultimate)이 그 것이다.

회사 네트워크에서는 당연히 홈 에디션들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지만,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얼티밋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 지에 대해서는 상당히 혼란스러울 것이다. 비즈니스는 굳이 비교하자면 XP 프로와 흡사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은 이에 비트락커 드라이브 인크립션(회사용 랩톱을 위해 추가된 보안 레이어), 응용 프로그램 호환 도구인 SUA(유닉스 기반 응용 프로그램을 위한 서브 시스템), 그리고 더욱 향상된 다국어 지원 기능 등과 같은 부가 기능들이 추가된 것이다. 얼티밋은 미디어 센터 에디션을 포함한 모든 에디션들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버전이다. 이는 비즈니스용으로 사용하기엔 쓸데없는 기능이 너무 많다. 더욱 자세한 정보를 원한다면
이 곳을 클릭하면 된다

3. 비스타 관련 라이선싱 이해하기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 공식적으로 윈도우 비스타의 세부적인 라이선싱 내용에 대해 발표한 바는 없다, 다만 지난 봄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소프트웨어 보증서를 가지고 있거나, 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 협약서를 보유한 사람에게만 제공하기로 공언한 상태이다. 소규모 사업에 대해서는 윈도우 애니타임 업그레이드 라이선스가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이는 데, 이 라이선스는 몇몇 비스타의 에디션을 더욱 높은 사양의 에디션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 (예를 들어, 홈 베이직을 홈 프리미엄으로, 비즈니스를 얼티밋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개념.). 더 자세한 설명은 "
Vista Anytime Upgrade Goes Beta."에서 찾을 수 있다.

4. 응용 프로그램 호환성은 어떻게?
이 문제에 도달하게 되면, 대부분의 경우 호환 가능 여부는 운영체제보다, 운영 프로그램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다. 새로운 운영 체제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주의해야 할 점은, 현재 필수로 사용되는 응용 프로그램들이 문제 없이 잘 돌아가는 가를 확인하는 것이다.

비스타의 내장형 호환 모드는 이전 윈도우 버전용으로 만들어진 응용 프로그램들을 인스톨하고 실행 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비스타의 사용자 어카운트 컨트롤(UAC) 기능에 맞게 사용되기 위해서는 일정 부분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그러한 응용 프로그램들을 찾아내어, 이를 개선해 주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응용 프로그램 호환성 도구상자(Application Compatibility Toolkit)을 개발했다. 이 밖에도, 가상 PC/가상 서버, 또는 터미널 서비스 등을 통해 호환되지 않는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미리 반드시 사용해야 할 응용 프로그램들이 비스타에 잘 호환이 되는 지 확인하고, 만약 호환되지 않을 시에 이를 대체하거나,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정하는 등의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응용 프로그램 호환 수단에 대한 정보는
이 곳을 클릭하면 알 수 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기존 V3나 몇몇 응용프로그램은 Vista에 설치가 되지 않습니다. Vista지원용을 따로 설치해야 했습니다.>

5. 네트워크 인프라를 평가하라
필수 사항은 아니지만, 비스타가 새로운 인터넷 프로토콜에 대해 더욱 향상된 지원을 하기 때문에 IPv6로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 XP/서버 2003에서 IPv6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개별 프로토콜은 인스톨 해야 했지만, 비스타/롱혼 서버의 TCP/IP 스택에서는 듀얼 IP 아키텍처를 지원하여, IPv4와 IPv6 모두 기본으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IPv6으로 옮겨야 할 다른 많은 이유들이 있다. IPv6으로의 전환은 단순히 IP 보안의 향상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NAT와 함께 사용 할 수 있을뿐더러, 응용 프로그램에 비디오나 오디오를 삽입하는 것 또한 더욱 용이하게 한다. IPv6의 장점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싶다면,
IPv6 -- The evolution of the Internet을 클릭해라.

6. 비스타는 어떤 사람들에게 유용한가? (또는 유용하지 않은가?)
보통 회사에 있는 데스크톱 시스템을 한번에 비스타로 교체할 필요도 없을뿐더러,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대형 기업이 운영 체제를 교체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매우 많다. 업그레이드는 무작위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교체 계획에는 반드시 누가 비스타의 새로운 기능에 가장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 비스타의 향상된 보안을 가장 필요로 하는 곳을 어디인가, 등이 반드시 고려되어, 이러한 부분들이 우선 교체작업을 진행하도록 계획을 짜는 것이 필요로 하다.

거의 대부분을 문서 작업을 하는 사무직 직원들과 같은 경우는 비스타의 교체에 가장 적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다른 부분들에 교체작업 진행될 동안, 기존의 운영 체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7. 사용자들은 준비가 되어 있는가?
새로운 운영체제로 교체 하는 데 있어서 비용, 하드웨어, 그리고 인프라와 같은 부분이 중요하지만 결코 사람에 의한 변수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된다. 매우 극소수의 컴퓨터 사용자들만이 항상 새로운 기능을 추구하고, 가장 먼저 이러한 기능들을 사용하기 위해 안달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설사 그 변화가 더욱 향상된 방향으로의 변화라 하더라도, 변화 자체에 거부감을 보인다.

새로운 운영체제로의 업그레이드는 그것이 쉽든 어렵든 항상 일정한 학습 기간이 요구된다. 비스타는 매우 핵심적인 인터페이스의 변화가 있고, 여러 새로운 방법과 기능들이 첨가되었기 때문에, 숙련되지 못한 사용자들에게는 매우 당황스러운 경험이 될 수가 있다. 예를 들어 비스타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은, 관리자의 권한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관리자로 로그 인이 되어있는 상태 임에도 불구하고, AUC가 계속 팝업 창으로 뜨는 것에 대해 매우 혼란스러워 하거나 불쾌해 할 것이다. 교육과 훈련, 그리고 정책을 통해 충분히 사용자들이 대비할 수 있게끔 하여 사용자들이 필요 이상으로 새로운 변화에 대한 어려움을 겪지 않게끔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데스크톱을 클래식 윈도우 테마로 변경하여 조금 더 친숙한 환경에서 사용 할 수 있게끔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8. 교체를 도와줄 직원들이 준비되어 있는가?
최종 사용자들만이 변화에 대비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회사의 기술 지원 부서 직원들 또한 이 과정에서 수많은 도움요청과 과다한 질문공세에 시달릴 것이다. 그들이 새로운 운영체제에 대해 완벽하게 숙지했다 하더라도, 평소보다 더욱 많은 양의 일에 시달릴 것이 분명하다.

업그레이드 직후 일시적으로 지원 인력을 늘리는 것 또한 고려 해볼만한 방법이다.

9. 데이터는 안전한가?
물론이다. 만약 모든 과정이 무사히 끝난다면 운영체제 업그레이드에도 불구하고 모든 데이터들은 기존 그대로 보존될 것이다. 하지만 중간에 문제가 생긴다면? 컴퓨터 작업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자, 사람들이 가장 간과하는 부분이 바로 “만일에 대비하여” 중요한 데이터를 백업하는 일이다. 이것은 단순히 백업 프로그램을 깔고, 매주 재정리해야 하는 한 뭉치의 테이프들을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백업의 진정한 의미는 시험 복구 작업을 통해 정말 필요할 때, 백업이 가능한 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10. 실제로 과연 얼마나 할까?
모든 부분에 대한 고려가 완료되었을 때, 이제 비로소 업그레이드에 대해 드는 비용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기억해야 될 점은, 라이선스 요금보다 최종 비용이 훨씬 더 많이 든다는 사실이다. 필요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비용을 비롯한, 응용 프로그램 변경(새로운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새로운 버전으로 교체)에 드는 비용, 네트워크 인프라의 교체비용(적절하다면), 교체를 하는 데 있어서 도움을 줄 컨설턴트 고용 비용, 직원 교육(그들이 평소 하는 업무를 못하게 됨으로써 발생하는 생산성 대비 비용 포함), IT 관리자 및 기술 지원 인력에 대한 교육에 드는 비용, 그리고 응용 프로그램 호환 여부 테스트, 백 업 테스트, 등 이러한 준비 작업을 운영하는 데 드는 추가 비용, 등이 최종 비용에는 포함되기 때문이다.

매우 현실적인 예산 책정이 완료되었다면, 이제서야 과연 비스타로 교체하는 것이 회사에 더욱 이익이 될 것인지, 아니면 기존 XP(심지어는 윈도우 2000)을 일정 기간 사용하면서 첫 번째 서비스 팩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더욱 나은 지 현명하게 비교, 판단 할 수 있을 것이다.

<몇일전 뉴스에 MS에서 XP를 내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또한 2010년경 새로운 OS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련기사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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