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별로 해결하는 하드웨어 에러 30가지
증상 1. 갑자기 컴퓨터가 전혀 되지 않는다.
의 횟수로 그 상태와 에러를 사용자에게 나타내 주는 것이다.
비프음의 발생횟수 비프음에 따른 에러 메시지의 의미
Refresh Failure 메인보드의 메모리 리프레시 회로 결함
Parity Error 메모리의 패리티에 에러가 발생한 경우
Base 64KB Memory Failure 메모리의 첫 64KB에 문제 발생
Timer Not Operational 타이머 #1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
Processor Error 중앙처리장치에 문제 발생
8042-Gate A20 Failure 바이오스가 중앙처리장치를 프로텍티드 모드로 전환하지 못함
Processor Exception Error 메인보드의 중앙처리장치가 이례적인 인터럽트를 발생
Display Memory Read/Write Error 비디오카드가 없거나 메모리가 불량
ROM Checksum Error 롬 체크섬의 값이 바이오스의 내용과 다를 경우
CMOS Shutdown Register Read/Write Error 셧다운 레지스터에 문제 발생
증상 2. 전원 스위치를 넣어도 비프음조차 내지 않으면서 컴퓨터가 전혀 작동을 않는다.
참으로 곤란한 증상이다. 전원스위치를 분명히 넣었는데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난감해진다. 보통 컴퓨터 전원스위치를 켜면 제일 먼저 감지되는 것이 냉각팬이 내는 기분좋은 '웅'하는 소리와 함께 본체 LED판에 불이 들어오는 것이다.
그리고 잠시 후 본체의 PC 스피커에서 내는 '삑'하는 소리를 출발점으로 본격적인 부팅 작업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 모든 과정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면 심각한 현상이다. 하지만 항상 문제의 해결점은 가까이 있다. 컴퓨터 전원 스위치를 넣어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 먼저 전원 공급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즉,본체와 연결되는 전원 케이블이 제대로 콘센트에 꽂혀 있는지 그리고 정확한 전압을 사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만일 여기서 잘못을 찾을 수 없다면 본체의 전원 공급장치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전원 공급장치의 불량이나 이 장치의 휴즈가 끊어진 것으로 이때는 전원공급장치 내에 있는 휴즈만을 교환해 주거나 공급장치 자체를 교체하면 된다. 현재 전원공급 장치는 300와트급이 3만원 정도 하며 구입시 늘어나는 주변장치를 고려해 최대한 높은 와트수를 가지는 것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겠다.
증상 3. 컴퓨터의 LED와 냉각팬은 제대로 작동되는데 화면이 나오지 않고 부팅도 되지 않는다.
컴퓨터를 켰을때 LED에 불이 들어오고 냉각팬의 작동 소음도 들리지만 모니터 화면이 나오지 않으며 부팅과 같은 더이상의 작업을 컴퓨터가 진행하지 않는다면 컴퓨터의 필수적인 몇몇 주변장치들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그래픽카드가 슬롯에 제대로 연결되지 않거나 접속 불량인 경우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이때는 그래픽카드를 다른 슬롯에 끼워보거나 그래픽카드가 슬롯에 끼워지는 접속 부분을 청소해 깨끗이 해준다. 한편으로는 메인보드 뒷부분이 본체의 철제 케이스에 닫으면서 쇼트 현상이 일어날 경우 작동을 멈추기도 하므로 메인보드와 케이스의 상태도 더불어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그외에 HDD가 이상할 때도 똑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는 마스터와 슬레이브 하드디스크 사이의 케이블 연결이 잘못된 경우이므로 제대로 연결해 주면 된다.
증상 4. 컴퓨터가 자주 재부팅된다.
더운 날이면 컴퓨터가 더욱 자주 다운되거나 재부팅된다. 소음이 심해지면서 컴퓨터가 자주 다운된다.
여름이면 자주 재부팅되거나 다운되는 컴퓨터가 있다. 잘 쓰던 컴퓨터가 날씨만 더우면 이런 현상을 일으킨다면 일단 컴퓨터의 냉각 부분에 문제가 있지 않은가를 의심해 봐야 한다.냉각 부분은 전원공급장치의 냉각팬과 CPU의 쿨러가 있는데, 이들이 문제를 일으키면 고열을 발하는 컴퓨터는 냉각되지 못해 재부팅 또는 다운 증상을 가져오게 된다.
특히 소음이 심해지면서 동일한 현상을 일으킨다면 CPU 쿨러에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 팬의 작동을 방해하여 CPU의 냉각 작동에 지장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이때는 컴퓨터 케이스를 열고 CPU 쿨러의 회전 상태를 확인해 보고 주위의 먼지를 청소해 주도록 한다. 한편으로 요즘 펜티엄 컴퓨터에서 많이 하는 CPU 오버 클럭은 CPU에 더 많은 고열을 발생시키므로 오버클럭한 컴퓨터에서 재부팅이나 다운이 잦아졌다면 CPU의 클럭을 원래대로 돌려놓고 사용 한다.
증상 5. FDD의 램프가 꺼지지 않고 계속 들어와 있다.
PC 조립시에 많이 일어나는 현상이다. 때로는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 2개가 있을 때, 2개 모두 램프가 꺼지지 않고 계속 켜져 있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FDD에 연결되는 케이블을 제대로 연결하지 못해서 발생되는 메시지로서 특히 케이블을 뒤집어 연결한 경우 나타나게 된다.
증상 6. 플로피디스켓이 FDD 안에서 자꾸 망가진다.
다른 시스템에서 멀쩡히 쓰던 디스켓도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에 만들어 갔다면 읽히지도 않고 고장이 나서 나와 난감한 경우가 있다. 이렇게 자주드라이브가 디스켓을 훼손시킨다면 원인은 하나다. 플로피드라이브의 헤드에 먼지나 기타 이물질이 끼어 있어 디스크 표면을 손상시키거나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 안에 먼지가 들어 있는 경우이다.
흔히들 디스켓의 바이러스 검사는 자주 하면서도 디스크 드라이브의 먼지 청소는 거의 무관심하다.더구나 5.25인치 디스크 드라이브는 근래 3.5인치에 밀려나서 거의 쓰이지 않고 있는데, 이렇게 한참 동안 쓰지 않다가 사용하게 되면 중요한 디스크를 고장내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서 오랜 시간 동안 쓰지 않는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는 못쓰게 된 디스켓이나 종이로된 모의 디스켓을 디스크 드라이브에 꽂아 두어 드라이브 입구로 통해 들어간 먼지와 이물질들이 쌓이거나 헤더에 손상을 주는 것을 막아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주기적으로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 내부와 헤더를 청소해 줄 필요가 있는데 헤더에 누적된 먼지는 헤더 클리어로 청소해 주면 된다. 청소용 디스크는 여러 가지 제품들이 있지만 흔히 알콜 몇 방울을 청소용 디스켓에 묻힌 후 이 디스켓을 디스크에 삽입하여 이물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 보편적이다. 너무 자주 해 줄 필요는 없고 사용 횟수에 따라 틀리겠지만 보통 4~5개월마다 한번씩 해 주면 적당하겠다.
모니터 화면에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아요.
부팅되는 소리(하드디스크를 읽는 소리)가 들린다
Y->그래픽카드가 제대로 슬롯에 장착돼 있는가?
Y->모니터의 밝기 조정을 살펴 본다.
N-> 모니터를 켜거나 케이블을 연결.
N-> 모니터가 켜졌으며, 케이블은 잘 연결돼 있나?
Y-> 모니터의 A/S가 필요.
N->다른 슬롯에 그래픽카드를 연결.
증상 7. 모니터의 화면이 떨리며 오래 두면 자주 꺼진다.
화면이 자주 떨리면 일단 모니터와 연결되는 그래픽카드가 케이 블에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카드에 연결되는 케이블이 헐겁게 끼워져 있거나 케이블이 손상을 입어 접속이 불량한 경우 화면이 떨리게 된다. 또다른 원인을 찾자면 모니터의 주파수 지원 여부인데, 윈도우즈 나리눅스 등에서 편향 주파수를 너무 높게 잡으면 화면이 떨리며 심할 경우 모니터가 꺼지는 경우가 있다. 만일 모니터 매뉴얼이 없어 고해상도에서 적절한 주파수 세팅이 어렵다면 일반적으로 14~15인치 모니터에서는 1024x768 모드로 사용할 때 가급적 낮은 주파수로 세팅하는 것이 안전하다. 주파수가 높을수록 화면이 세밀하고 그래픽 작업시 더 선명하게 보이나 사용자도 모르게 모니터에는 심한 무리가 갈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연결이 제대로 되고 매뉴얼에 따라 적절한 주파수를 설정해 줬음에도 여전히 화면이 떨리거나 꺼지면 모니터 자체의 결함으로 인한 것이다. 이때는 구입처에A/S를 요구하도록 하며 절대로 비전문가가 모니터를 해체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 모니터 내부에는 고전압의 전기가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증상 8. 화면색이 이상하다.
오래된 컬러 TV를 보면 화면의 측면 색상이 변색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사용한지 얼마 되지 않는 모니터의 색이 이상하게 번진다든가 변색되어 나온다면 모니터 자체의 결함보다는 모니터 주위에 있는 물건들에 신경써 볼 필요가 있다. 요즘처럼 멀티미디어 PC들은 옆에 스피커를 두고 있게 되는데 이 스피커가 컴퓨터용이 아닌 일반 오디오용이라면 이 스피커에서 방출되는 강한 자장으로 모니터의 화상이 변형되거나 색이 변질될 수있다. 스피커 외에도 강한 자장을 발하는 오디오나 TV 등이 주된 원인이 될수 있는데 이렇게 자장으로 인한 화질의 변형은 이들 물건 들을 발견해서빨리 치워주면 대부분 제대로 복구가 된다. 그렇지만 모니터와 PC와의 연결 케이블이 느슨해도 이런 현상이 발생하므로 화면에 초록색만 나타나거나 붉은색 혹은 파락색만 나타나는 경우라면 케이블을 점검해 보도록 한다.
증상 9. 컴퓨터에 전기가 오른다.
일반 데스크탑 컴퓨터는 물론이고 노트북 컴퓨터도 충전하면서 사용할때 전기가 오르기도 하는데 감전의 위험은 없지만 컴퓨터 본체나 내부 메인보드등을 만질 때 가끔씩 느껴지는 쇼크는 컴퓨터를 만질 때마다 긴장하게 만들어 사용자의 짜증을 돋운다. 이 문제는 접지를 하기만 하면 간단히 사라지게 된다. 110볼트를 쓰는 경우 전원선 끝에 전원을 받아들이는 2개의 납짝 한 전극 외에 둥근 심이 하나 더 있다. 이것이 접지를 위한 것인데 컴퓨터와 연결되는 콘센트에 이 접지를 위한 심이 꽂히도록 한다. 일부 구형 콘센트에는 접지 부분이 없을 수도 있는데 이 경우 흔히 접지하기 위한 심은 부러뜨리고 연결을 하게 되어 접지가 되지 않게 된다. 이처럼 접지가 안되는 경우는 컴퓨터 케이스를 전선과 연결해서 수도꼭지나 지면, 벽에 박힌 못과 같이 접지가 되는 어느 부분이든 연결을 한다. 이렇게 하면 컴퓨터는 접지가 되어 더 이상 전기가 오르지는 않을 것이다. 전선은 아무것이나 사용해도 좋다.
증상 10. 노트북의 TFT 화면에 갑자기 붉은 반점들이 나타나서 없어지지 않는다.
한글 윈도우즈 95에서 노트북 화면이 모두 나오지 않고 스크롤된다. 전에는 이상이 없던 노트북 컴퓨터의 액정 화면에 붉은색 반점들 이 화면 가득히 나타날 때는 화면의 액정 필터를 갈아주어야 한다. 하지만 액정 필터의 교환은 일반 사용자가 조치하기는 어려우 므로 노트북 구입처에서 서비스를 받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TFT 화면 상에서 정전기가 발생될 때는 해당 영역이 검게 변색될 수도 있으므로 노트북 화면에 나타난 얼룩이나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TFT 화면을 청소할 때는 정전기가 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두 번째 증상처럼 윈도우즈 화면이 노트북 화면 가득히 나오지 않고 잘려 나와 나머지 부분들이 스크롤되면서 보여진다면 해당 노트북이 고해상도를 지원하지 않는 것이다. 즉 640x480의 해상도 만이 지원되는 액정 화면에서 800x600의 해상도로 작동시킬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때는 화면이 보여지기는 하나 모두 나오지 않고 잘려진 나머지 부분들은 스크롤되어 보여지는 것이다. 이는 노트북이 640x480 해상도만 제대로 지원하는 것이므로 해상도를 다시 640x480으로 맞추고 사용하도록 한다.
: TFT란 Thin Film Transistor의 약어로 DSTN과 함께 노트북의 스크린으로 많이 쓰인다. 액정 디스플레이의 구동용 소자로서 불가결의 것이 되어 있다.
증상 11. 도스에서 사운드가 나오지 않는다.
사운드카드의 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면 일단 DMA, IRQ, ADDRESS 등의 설정이 적절하게 되어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윈도우즈 95에서는 문제없이 작동하는 사운드카드가 유독 도스 상태에서는 인식조차 되지 않는다면 이는 주로 요즘 출시 되는 사운드카드의 PnP 지원 기능 때문이다. 즉, 도스에서는 PnP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 중의 하나다.
PnP 지원 사운드카드를 도스에서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사운드카드 제조 사에서 제공하는 도스용 PnP 설정 관리 소프트웨어를 실행시킨 후 사운드카드를 사용해야 제대로 소리가 나게 된다. PnP 지원 사운드 블라스터 16을 도스에서 사용할 때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먼저 도스용 PnP 설정 관리 소프트웨어인 CTCM을 설치한 후 CTCM 디렉토리 중에 CTCU을 실행하여 Menu 아래 PnP Cards를 선택하고, Audio 항목에서는 Based On의 Configuration을 0 또는 1 로 맞춘 후 SB16 디렉토리에 있는 DIAGNOSE.EXE를 실행해서 세팅을 맞춘다. 그리고 반드시 마지막에 F10키를 눌러 저장하도록 한다. 사운드 세팅은 Address 220, IRQ 5, DMA 1, 5으로 해주면 된다. 만일 윈도우즈 95에 내장되어 있는 COMMAND PROMPT ONLY에서 사운드카드를 사용하는 경우는 C:WINDOWSCTPNP.EXE나 C:WINDOWSCTCM.EXE 를 실행한 후 사용하면 된다.
증상 12. 갑자기 모뎀의 전화가 걸리지 않는다.
이 경우는 모뎀 자체가 불량하거나 마우스와 함께 동일한 COM 포트를 사용할 때 그리고 각종 소프트웨어의 설정 오류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멀쩡히 쓰던 모뎀이 어느날 갑자기 고장을 일으켰다면 근래 비가 오지 않았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여름철 번개가 치는 날씨에는 모뎀이 자주 고장나는데, 이는 벼락의 강력한 전기가 컴퓨터에 연결된 코드를 타고 흘러들어 모뎀을 고장내는 경우이다. 심한 경우 컴퓨터 전부가 장애를 일으키기도 하므로 이를 막기 위해서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컴퓨터의 코드를 모두 빼놓는 것이 좋은 예방책이 되겠다.
증상 13. NO ROM BASIC SYSTEM HALT
컴퓨터가 부팅을 시도하는 단계에서 이런 메시지를 내뱉고 멈추는 경우가 있다. 과거 애플을 사용했던 사용자라면 부팅 후 나오는 BASIC과 친근하겠지만 PC에서는 실행한 적도 없는 BASIC을 찾는다는 건 이상한 일일 것이다. 이런 메시지가 나타나는 원인은 컴퓨터가 부트 섹터를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 컴퓨터는 부팅을 시도하기 위해 플로피디스크나 하드디스크로부터 부트 섹터를 찾게 되어 있는데 이를 찾지 못할 때 바이오스에서는 롬베이직을 실행한다. 따라서 컴퓨터는 사용자가 실행명령을 내린 적도 없는 BASIC의 실행을 시도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컴퓨터에는 더 이상 롬베이직이 장착되지 않고 있으므로 이와 같은 에러 메시지를 내놓게 되는 것이다. 이 문제는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주로 하드디스크를 새로 산 후이거나 하드디스크의 파티션을 나누고 난 후 이런 에러를 마주 치게 되는데 이때는 FDISK 프로그램으로 파티션을 나눈 후 Set Active 옵션을 지정해 주지 않아서 생기는 것이므로 파티션을 나눠 포맷을 했다면 다시 FDISK로 돌아가 Set Active Partition을 c:로 설정해 주면 쉽게 해결된다.
증상 14. CMOS checksum failure
CMOS 램의 설정이 잘못 되어 나타나는 메시지이다. CMOS 셋업 프로그램을 다시 실행시켜 기존 설정을 갱신시켜보도록 하고 계속하여 동일한 메시지가 나올 경우는 CMOS 램의 내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므로 메인보드의 배터리나 CMOS 램의 고장이다.
증상 15. CMOS battery state low
컴퓨터에 장착된 배터리는 대개 충전식이거나 수명이 긴 수은 전지로 되어 있어 거의 반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런 배터리도 가끔 PC 사용자들의 속을 끓게 만드는 주범이 되기 도 하는데 "CMOS battery state low" 메시지가 그 중 하나이다. 메시지의 내용 그대로 이 에러는 배터리 상 태의 불량으로 인한 것이다. 컴퓨터 배터리의 주된 역할은 보드에 내장된 시계를 유지 하고 CMOS 램과 같은 저전력소모 램에 전기를 공급하여 줌으로써 CMOS 램의 데이터를 유지해 준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가 매번 PC를 켤 때마다 롬바이오스의 설정을 다시 해주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이 메시지는 바로 CMOS 램의 데이터를 유지시킬 배터리의 전압 이 부족하다는 뜻으로, 주로 PC를 오랫동안 켜지 않아 배터리가 충전되지 못해서이거나 배터리 자체의 불량이나 노화 때문이다. 일단 이러한 메시지가 나오면 PC를 몇시간 동안 켜두어 보드에 내장된 배터리를 충전시켜 주면 된다.
이후 다시 컴퓨터를 켰을 때도 다시 동일한 메시지가 계속적으로 나온다면 이는 배터리 자체의 불량이므로 보드의 배터리를 교환해 야 한다. 만일 메인보드가 외부 배터리를 설치할 수 있는 것이라면 내장된 배터리를 Disable시킨 후 외장 배터리를 연결하여 해결 할 수 있다.
증상 16. CMOS display type mismatch
CMOS 셋업 프로그램에는 비디오카드의 종류를 설정하는 메뉴가 있는데, 이곳에 설정되어 있는 비디오카드가 실제로 자신의 PC에 장착되어 있는 비디오카드와 다를 경우에 발생되는 메시지이다. 주로 컬러 비디오카드를 장착한 컴퓨터에 흑백 비디오카드로 설정 된 경우에 발생하는데 이는 CMOS 셋업을 제대로 고쳐줌으로써 간단히 고칠 수 있다.
증상 17. CMOS memory size mismatch
주로 컴퓨터에 메모리를 추가 장착한 후 최초로 컴퓨터를 부팅했을 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심각한 경우는 아니다. 기존 램 외에 메모리 뱅크에 추가로 램을 장착한 뒤 컴퓨터를 부팅시켜 보면 컴퓨터는 기존에 기억되어 있던 램의 용량과 현재의 램 용량이 일치 하지 않음을 알게 되고 이러한 에러 메시지를 내보내게 된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PC의 램은 추가로 증설될 경우나 용량이 감소되는 경우 자체에서 알아서 처리하게 된다. 따라서 환경이 틀려지면 특별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 대개의 주변장치들과는 달리 다만 에러메시지 이후에 재부팅을 해주면 자동적으로 메모리의 크기가 맞춰진다.
증상 18. 메모리 추가한 후에 "Memory test fail..."라는 메시지를 내면서 컴퓨터가 다운된다.
를 추가한 후 컴퓨터가 자주 다운된다면 일단 메모리가 뱅크에 제대로 장착되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그 다음 메모리가 같은 종류인지 살펴본다. 0번 뱅크에는 EDO 메모리, 1번 뱅크에는 일반 램을 사용했다면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으며 SDRAM과 EDO 램의 혼용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또한 램 제조사를 확인해 볼 필요도 있는데 대부분 서로 다른 제조사의 메모리를 혼용해도 별다른 이상은 없으나 가끔 혼용시 다운 증상을 보이는 컴퓨터가 있다. 마지막으로 함께 장착된 램의 속도가 서로 다를 경우 다운 증상이 잦다. 한쪽은 60ns며 다른 한 쪽은 70ns짜리 램이라면 서로의 속도 차이로 컴퓨터 사용중 에러가 자주 생긴다. 특히 윈도우즈에서 넷스케이프나 워드프로세서와 같은 대용량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때 자주 다운 현상을 가져오게 된다. 따라서 되도록 동일한 시스템이 설치되는 램은 될 수 있는 대로 같은 제조사의 제품을 사용해 주는 것이 제일 확실한 예방책이 되겠다.
증상 19. Parity Error...
잘 쓰던 컴퓨터가 갑자기 이런 메시지를 커다란 글씨로 화면 상단에 남기고 멈춰버린다면 문제 해결이 쉽지가 않다. 패리티 에러는 주로 주기억장치로 쓰이는 램의 패리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사용자가 쉽게 조치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가끔 한두번 이런 메시지가 나온다 하더라도 컴퓨터를 완전히 다운시키는 에러이니 복구하기도 힘들다. 특별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어느 램에서 문제가 발생하는지 알아볼 수도 있지만 에러 자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치료할 수는 없으므로 패리티 에러를 발생시키는 해당 램의 교체가 최선의 방책이겠다. 혹 패리티가 없는 램에서 패리티 에러 체크를 하도록 CMOS 설정을 해놓아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데 이때는 CMOS 설 정에서 패리티 체크를 Disable하고 사용해 보도록 한다. 최근에 생산되는 램은 안정성이 높아 굳이 패리티가 없는 램이더라도 사용에 지장이 없고 가격은 패리티가 있는 램보다 저렴하므로 램 구입 시에 참고하기 바란다.
, C: Drive Failure, C: Drive Error
를 거친 직후에 나타나는 이들 메시지는 많은 컴퓨터 사용자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의외로 이 에러에 대한 대처 방법은 다른 에러들에 비해 간단하고 예방이 쉽다. 이들 메시지는 하드디스크와 관련되어 있는 메시지로서 여러 개의 하드디스크를 장착했을 때 C와 D로 설정된 하드디스크의 딥스위치가 잘못 되었거나 CMOS에서 하드디스크를 인식시키지 않았을 경우, 아예 하드디스크를 바이오스가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 하드디스크와 보드의 I/O와 연결되는 부분에 있는 케이블이 잘못된 경우 등이 있다.
요즘 486 이상 대부분의 PC에서는 CMOS 셋업 프로그램에 하드 디스크 타입을 자동적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메뉴가 있는데 이를 이용할 경우 자동으로 거의 모든 하드디스크 타입을 제대로 설정해 주므로 이를 통해서 하드디스크가 제대로 바이오스에서 인식되는지를 확인해 본다. 만일 바이오스에서는 인식되나 부팅을 시도 할 때 계속적으로 이들 메시지가 나온다면 하드디스크의 수명이 오래되거나 디스크에 충격이 가해져 손상된 것이다. 만일 바이오스에서 조차도 인식되지 않는다면 하드디스크 자체의 심각한 고장이나 불량을 고려해 봐야 할 것이다. 이 경우는 하드디스크를 교체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때로는 쉽게 해결이 되기도 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다른 케이블들은 다 꽂았으나 전원 케이블을 잊고 꽂지 않은 경우 또는 케이블을 뒤집어 꽂은 경우이다. 대부분 하드디스크 자체의 고장이 아니라면 이렇게 케이블을 잘못 장착한 경우이므로 이 메시지가 나타날 경우는 당황하지 말고 PC를 열고 차근차근 하드디스크 뒤와 메인보드에 연결된 디스크 케이블을 확인해 보기 바란다.
컴퓨터를 켜면 제일 먼저 컴퓨터는 자신의 상태를 검사하게 되는 데 바이오스가 이를 담당하게 된다. 바이오스는 CPU, 롬바이오스, DMA 컨트롤러 초기화, 메모리 검사 외에도 컴퓨터에 장착되어 있는 주변 하드웨어를 검사한 후 부팅 과정으로 들어가게 된다. 만일 이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게 되면 부팅 전에 에러 메시지를 내 사용자로 하여금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게 한다.
증상 21. HDD controller failure Press F1...
흔히 볼 수 있는 하드웨어 에러 중의 하나로 크게 2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는 실제로 하드디스크의 컨트롤러가 고장난 경우이다. 이 경우는 하드디스크를 수리하거나 I/O 카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근래 펜티엄 기종에는 I/O 카드가 메인보드에 내장돼 있어 I/O에 문제가 있을 경우 메인보드의 내장 I/O는 쓰지 않도록 설정 해 주고 따로 I/O 카드를 구입해서 설치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컨트롤러의 접촉 불량이 있는데, 이 경우는 불행중 다행한 케이스라 하겠다. 사실 대부분은 접촉 불량으로 문제가 생기는데 하드디스크를 연결시키면서 케이블이 약간 빠졌거나 케이블을 뒤집어 끼운 경우이다. 케이블이 제대로 장착되어 있는지는 다음을 확인해 보면 되겠다. 하드디스크에 연결되는 넓다란 케이블은 그 가장자리가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이 빨간색 선이 소켓의 1번에 꽂히도록 설치 해야 한다. 케이블이 꽂히는 소켓에도 메인보드 상에 작은 삼각형 그림이나 1번이라는 표시가 있으므로 쉽게 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를 설치할 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물론 케이블의 종류는 하드디스크에 장착하는 것과는 다르지만 말이다. 다시 한번 케이스를 열어 케이블들이 제대로 연결되었는지 그리고 꽉 끼워져 있는지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는 에러이다.
부팅이 안되거나 컴퓨터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CMOS에서 하드디스크를 인식하는가?
Y->FDISK ? Y->포맷 ? Y ->A/S
N ->포맷
N-> FD 부팅 후 FDISK를 실행한다.
N-> 전원 ? Y->EIDE 케이블 연결? Y-> 마스터, 슬레이브 설정
N-> 붉은 선이 1번 ? Y->A/S 필요
N-> 연결
N->전원공급장치 연결
증상 22. FDD controller Error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나타나는 메시지이다. 메인보드의 I/O나 I/O 카드가 문제되는 경우도 있겠고, 케이블을 잘못 장착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없이 쓰던 컴퓨터에서 이러한 에러 메시지가 나타날 경우는 케이블이 I/O 카드에 느슨하게 연결되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먼저 컴퓨터 본체 케이스를 연 후 케이블이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와 본체의 메인보드나 I/O 카드에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지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한편 컴퓨터를 조립하면서 위의 메시지가 나타났다면 케이블을 거꾸로 끼웠을 가능성도 있다. 케이블은 모서리 부분에 빨간색으로 칠해진 쪽이 보드나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의 1번과 접속되도록 연결하면 된다. 흔히들 하드디스크 케이블과 혼동하기도 쉬운데 일단 하드디스크 케이블과 플로피디스크 케이블은 핀수가 틀리므로 서로 연결되지도 않을 뿐더러 플로피디스크 케이블은 케이블 중간에 한번의 꼬임이 있으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케이블은 꼬임이 없는 직선이므로 구별하는 데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 이다.
증상 23. Invalid system disk
초보자들이 쉽게 마주치는 에러이다.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를 통해서 부팅을 시도할 때 해당 플로피디스크에 시스템 파일이 존재하지 않을 때 생기는 메시지로서, 이 경우는 플로피디스크에 부팅 가능한 부팅 디스크를 만들어 디스크 드라이브에 넣어 플로피로 부팅을 시도하거나 아예 플로피 디스켓을 제거하고 하드디스크로 재부팅시켜 주면 된다. 초보자들이 흔히 플로피디스크에 디스켓을 넣은 채로 부팅을 했다가 이 메시지에 당황하게 된다. 컴퓨터 사용자라면 모두 한번씩은 이 메시지에 놀란 적이 있을 것이다.
증상 24. Invalid Boot Diskette
이 메시지는 플로피디스켓이 손상된 경우이거나 디스켓의 시스템 파일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 나타난다. 컴퓨터는 부팅을 위해서 디스크의 부트 섹터를 읽어와야 하는데, 이때 부트섹터를 읽어 올 수 없는 상태에 있거나 시스템 파일이 손상돼 있으면 컴퓨터는 이 메시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디스켓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노턴 디스크 닥터나 기타 디스크 복구 유틸리티로 치료를 시도해 보며 시스템 파일이 손상되어 발생한 문제는 도스의 sys 명령으로 시스템 파일을 해당 디스켓으로 다시 복사하여 부팅해 보도록 한다.
증상 25. Keyboard Error, KB interface Error Keyboard Error or Keyboard no Present...
이 메시지는 컴퓨터가 부팅되고 나서 키보드를 테스트하면서 나오는데 이는 컴퓨터가 장착된 키보드를 제대로 테스트하지 못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런 메시지를 내보내게 되는 가장 흔한 경우는 컴퓨터 뒷부분에 있는 키보드 연결 부분이 본체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키보드 케이블이 느슨하게 본체와 연결되었거나 키보드 케이블을 무리하게 당기는 경우 케이블에 문제가 생겨 이와 같은 에러 메시지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가끔 새로 산 키보드와 새 메인보드를 연결해도 이런 메시지가 나오기도 한다. 이는 드물게 특정 메인보드와 키보드가 서로 궁합이 맞지 않아 키보드를 메인보드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라 하겠다. 때로는 키보드를 본체에서 분리시킨 후 다시 연결하면 작동되기도 하지만 컴퓨터를 켤 때마다 이렇게 한다는 것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이런 문제를 일으키는 키보드도 다른 메인보드들과 연결 때는 제대로 작동되면서 유독 특정 제품에서는 위와 같은 에러 메시지를 내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가지고 있는 메인보드와 제대로 연결되는 키보드를 구하는 방법이 최선이라 하겠다.
증상 26. Keyboard is locked, Unlocked it
컴퓨터의 보안을 위해 키보드 잠금 장치가 있는 컴퓨터가 있다. 최근에 나오는 컴퓨터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구형 컴퓨터에서는 본체의 앞면에 키보드 잠금 장치가 있어 열쇠로 잠금장치를 열고 닫을 수가 있었는데 이 메시지는 바로 키보드 잠금 장치가 열려 있지 않아서 나타나는 메시지이다. 잠금장치를 풀 수 있는 열쇠로 열거나 열쇠를 분실한 경우 컴퓨터 본체를 열어 잠금장치와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케이블을 메인보드에서 분리하면 해결할 수 있다.
증상 27. warning: you have new HDD or added memory. please run Fdisk and format. otherwise you may lose some files on HDD during Hibernation.
메시지의 내용대로 하이버네이션 기능이 있는 컴퓨터에 새로운 하드디스크나 메모리를 추가로 장착했을 때 나오는 것으로 이때는 하드디스크를 새로포맷해야 한다. 다만 사정상 포맷이 힘든 경우는 CMOS 셋업에 들어가서 하이버네이션 기능을 Disable하면 부팅시 나오는 이 메시지는 사라진다. 하지만 이후로 하이버네이션 기능을 다시 enable하지 않는 이상 쓰지 못하게 되므로 유의하기 바란다.
용어 설명 하이버네이션(Hibernation) : 하이버네이션 기능은 외부 전원의 정전시 현재 작업중인 모든 작업 환경을 하드디스크에 자동으로 저장함으로써(확장 슬롯은 제외)
외부 전원이 다시 공급 되었을때 이전의 작업 환경을 그대로 복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기능이다.
증상 28. CDR 101 Error...
대용량의 저장장치로서 가장 많이 쓰이는 CD-ROM 드라이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에러 메시지가 CDR 101 Error이다. 이 에러는 CD-ROM 드라이브가 CD를 읽어 올 수 없을 때거나, CD-ROM 드라이브의 입출력 어드레스가 잘못되었을 경우, 손상된 CD 타이틀이나 음악 CD를 드라이브에 넣고 일반 CD-ROM 타이틀 프로그램의 실행 명령을 실행시키는 경우등 상당히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나타난다.
해결을 위해서는 설치시 지정한 입출력 주소를 확인해 보고 다른 주변기기와 동일한 주소를 공유하고 있지 않은지를 살펴 보도록 한다. 또 CD 겉면에 손상이 있는지도 확인해 본다. 보통 이 에러는 사용자의 부주의에서 오는데 간혹 I/O 카드와의 접속 불량도 원인이 될 수도 있고, 전원공급장치의 파워가 부족한 때도 발생하기도 하므로 여러 가능성을 체크해 보아야 할 것이다.
증상 29. 업그레이드 후 마우스를 인식하지 못하고 'Microsoft mouse not found...'라는 에러 메시지를 낸다.
업그레이드 전에는 사용에 문제가 없었던 마우스가 메인보드의 업그레이드 이후 유독 마우스만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부팅 후 마우스 드라이버를 설치하려면 한참 후에 위와 같은 에러 메시지를 내고 설치한 마우스를 발견하지 못하는데 이는 주로 새로 업그레이드한 메인보드의 시리얼(직렬)
포트의 커넥터가 기존 케이블과 호환되지 않아서이다. 즉 구형 보드에서 쓰던 케이블을 그대로 새로운 메인보드에 연결코자 할 때 발생하기 쉬운데 이때는 꼭 새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케이블을 쓰도록 한다.
증상 30. 이사를 한 후 모뎀의 속도가 떨어지고 전에 사용하던 번호로 연결되지 않는다.
모뎀의 속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먼저 소프트웨어 즉, 통신 에뮬 레이터에서 속도를 제대로 지정해 주지 않아서 발생할 수 있다. 고속 모뎀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에뮬레이터에서 저속의 속도를 맞춰놓는 경우 속도는 설정치 이상으로 나지 않게 된다. 두번째로 하드웨어의 고장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는데, 하드웨어의 문제는 속도가 떨어지는 것보다 주로 접속이 자주 끊어지는 현상을 가져 오게 된다.
한편으로 이사를 한 후 모뎀 작동에 이상이 왔다면 이는 모뎀 자체의 문제보다는 이사한 지역의 전화국 사정으로 속도에 제한이온 것으로 보인다. 전화국의 교환기나 전화 연결 품질에 따라 접속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서울을 제외한 경기지역과 지방의 경우는 컴퓨터 통신 전용망이 아직 개설되어 있지 않은 곳이 있으므로 이러한 곳에서 접속을 시도한다면 모뎀 접속이 연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